운동화 버리는법 새 신발을 구매할 때 경험하는 설렘과는 달리 낡은 운동화를 버리려는 순간 우리는 망설이게 됩니다.
그리고 운동화는 밑창의 고무, 내부의 스펀지, 갑피의 섬유 등 다양한 소재가 복합적으로 접착되어 만들어지기 때문에
일반적인 분리수거가 불가능한 품목입니다.
수명이 다해 더 이상 신을 수 없게 된 신발은 결국 폐기해야 하지만
무작정 일반 쓰레기로 버리기 전에 환경을 보호하고 자원의 낭비를 줄이는 현명한 방법은 없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운동화 버리는법
신발은 옷가지와 달리 이종 소재의 강력한 결합으로 원칙적으로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일반 쓰레기로 분류가 됩니다.
그래서 운동화 버리는법 핵심은 재사용 가능성이 있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재사용 가능한 상태
비교적 깨끗하고 다른 사람이 충분히 신을 수 있는 상태라면 의류수거함으로 배출 하거나
당든마켓과 같은 중고거래를 통해서 나눔을 하거나 싼 값에 신발을 판매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헌옷수거함으로 버리더라도 개발도상국으로 수출되거나 재사용이 되기 때문에 비교적 깨끗하다면 헌옷수거함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재사용 불가능한 상태
밑창이 완전히 떨어졌거나, 구멍이 났거나, 오염이 너무 심해 다른 사람이 신을 수 없는 상태라면
일반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려야 합니다.
신발 끈이나 깔창 등의 분리 가능한 것들도 같이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시면 됩니다.
운동화 버려야 하는 시기 판단

운동화는 평균적으로 500km 정도 걷거나 6개월 이상 착용하면 쿠션과 밑창이 손상된다고 합니다.
발바닥 통증이 느껴지거나 밑창이 한쪽으로 심하게 닳았다면 아깝다고 안버리기 보다는
건강을 생각해서 새 운동화로 신어주는게 좋습니다.
재활용 가능한 운동화 구분
모든 운동화가 재활용을 할 수 없는 일반 쓰레기는 아닙니다.
겉감이 천, 가죽, 고무로 되어 있고 금속이나 전자 부품이 없는 운동화는 재활용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화 브랜드에서는 운동화 수거 캠페인을 자체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나이키, 아디다스, 휠라 등은 ‘리유즈 박스’를 비치해 두고 헌 운동화를 새 자원으로 재탄생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운동화가 VEGAN, Recycled Materials등 친환경 소재 사용을 명시한 신발은 분해 및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서 제조사의 가이드라인을 확인하고 분리수거 할 수 있으면 하시면 됩니다.
운동화 기부 및 재사용 방법
운동화가 아직 외관적으로도 멀쩡은 하지만 내가 잘 안신는 운동화라면 일반 쓰레기에 버리기 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나눈다는 생각을 하셔도 됩니다.
아름다운 가게, 옷캔, 희망나눔센터 등과 같은 곳에서 깨끗한 운동화를 기부를 받고 있기 때문에
운동화 세탁 후 기부하면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고 일부는 수익금으로 사회복지사업에 쓰입니다.
저는 비록 운동화가 아닌 옷을 기부한 적이 있었는데 헌옷 수거함으로 버리기 보다는 차라리
다른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고 일부는 수익금으로 사회복지 사업에 쓰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냄새나 오염 심한 운동화 처리법
운동화를 오랫동안 신으면 냄새나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신발 속 박테리아 번식이 활발하면 신발 냄새가 심하게 나게 되는데요.
신발 냄새가 너무 심하다고 느껴지면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시면 되고,
아직 겉은 멀쩡해서 냄새만 제거하고 신어도 되겠다 싶으시면
베이킹소다를 신발 안에 충분히 뿌려 하루 이상 방치하거나
식초와 물을 1:1로 섞은 스프레이를 뿌려 박테리아를 제거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완전히 건조해서
신발 냄새를 제거 한 후에 다시 신으셔도 됩니다.
환경 보호를 위한 운동화 업사이클링
요즘은 운동화를 버리기보다 되살리기 위한 아이디어들도 많습니다.
국내외 디자이너나 사회적 기업들은 폐운동화의 밑창 고무나 갑피 섬유를 활용하여 가방, 파우치, 혹은 예술 작품을 제작하기도 하고
밑창 고무를 잘라 코스터나 문지방 보호대로 활용하거나 천 재질의 갑피를 재단하여 소품을 만드는 등 작은 규모의 업사이클링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운동화 버릴 때 꼭 알아야 할 주의사항

올바른 운동화 버리는법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사항이 있습니다.
①재활용을 위해 운동화의 밑창, 갑피, 깔창 등을 분해하려고 시도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종 소재의 분리는 전문 시설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개인이 분리해도 일반 쓰레기로 처리될 뿐입니다.
②10켤레 이상의 신발을 한 번에 버릴 때는 일반 종량제 봉투에 담으면 수거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지역 행정복지센터에서 판매하는 불연성 쓰레기(마대) 봉투를 구매하여 배출해야 합니다.
③의류수거함은 지자체의 허가를 받은 곳만 이용해야 하며, 불법 수거함에 배출할 경우 자원의 재사용 경로가 불투명해질 수 있습니다.
자주하는 질문(FAQ)
Q.운동화를 일반 쓰레기봉투에 버려도 되나요?
오염이 심하거나 젖은 운동화는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하지만, 상태가 양호하다면 재활용이나 기부도 가능합니다.
Q.밑창이 심하게 닳거나 구멍 난 운동화도 기부가 가능한가요?
밑창이 심하게 닳거나 구멍이 난 운동화는 기부가 어렵습니다.
기부받은 신발은 구호품으로 사용되는게 대부분이라서 다른 사람이 바로 신을 수 있도록 기능적 문제가 없어야 합니다.
만약 밑창이 심하게 닳거나 구멍 난 운동화는 일반쓰레기로 버리셔야 합니다.
Q.운동화 끈은 어떻게 버리나요?
끈과 깔창은 일반쓰레기로 분류해 따로 버리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