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숙란 실온보관 한다는건 식품 안전 측면으로 볼때 주의해야 하지 않나 싶은데요.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노른자가 매력적인 반숙란은 생계란과 달리 보관에 더욱 민감하여 자칫 잘못하면 식중독 위험도 있습니다.
반숙란을 안전하고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올바른 실온 보관 방법이 필요합니다.
1.반숙란 실온보관 어떻게 해야 할까?
계란을 삶아서 반숙란 계란으로 삶았는데 실온 보관을 하는건 추천드리고 싶지 않는데요.
우리 눈에는 안보이지만 현미경으로 보면 계란 껍질에 있는 미세한 구멍을 통해 외부 세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있고
그 이유로는 여름철처럼 온도가 높고 습한 환경에서는 더욱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래도 실온보관을 하고 싶으시다면 반숙란으로 계란을 삶고 난 후 1~2시간 정도는 실온 보관을 하셔도 되지만,
그 이후부터는 냉장 보관하는게 안전합니다.
삶은 반숙란의 열을 식히고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올바른 방법입니다.
2.반숙란 실온보관 언제까지 가능?
앞서 언급했듯이 반숙란의 실온 보관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껍질이 손상되지 않은 상태의 삶은 계란이라도 실온(20°C 이상)에서는 1~2시간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혹여 온도가 30°C를 넘는 한여름에는 1시간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만약에 껍질을 깐 반숙란인 경우에는 외부 세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므로 실온 보관을 불가능 하다고 봐야 합니다.
그래서 껍집을 까셨으면 최대한 빨리 드셔주는게 좋습니다.
껍질을 까셨는데 배불러서 먹기 힘들면 밀폐용기에 담아서 냉장실에 보관하셔서 2~3일 이내에 드셔주세요.
그리고 껍질을 까지 않은 삶은 반숙란인 경우에는 냉장고 보관시 7일(1주일)까지 보관이 가능합니다.
3.삶은 반숙란 껍질 쉽게 벗기기
삶은 반숙란 껍질을 쉽게 벗기는 방법은 아래를 차례로 따라하시면 됩니다.
①찬물에 바로 담그기
계란을 삶은 직후 찬물이나 얼음물에 바로 담가 주면 계란 내부의 흰자가 수축하면서 껍질과 흰자 사이에 틈이 생겨 껍질을 쉽게 깔 수 있습니다.
찬물이나 얼음물에 5~10분 정도 넣어둔 후에 껍질을 까주시면 됩니다.
②껍질에 금 내기
찬물에 담근 계란을 꺼내 바닥에 살짝 굴리거나 손으로 톡톡 두드려 껍질 전체에 미세한 금을 만듭니다.
너무 강하게 두드리지 마시고 살짝만 금을 내주시면 됩니다.
③흐르는 물에서 벗기기
금이 간 계란을 흐르는 물에 대고 껍질을 벗기면 더욱 쉽게 벗겨집니다.
물이 껍질과 흰자 사이로 들어가면서 껍질이 매끄럽게 분리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만약, 계란을 삶기 전이라면 굵은 소금 또는 식초 넣고 삶아 보세요!
계란을 삶을 때 소금 1/2 작은술 또는 식초 1큰술 정도를 물에 넣고 함께 삶으면 나중에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4.반숙란으로 삶는 법
①계란이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으면 실온에 30분 정도 미리 꺼내두어 준비주고 계란 껍질에 묻어 있는 이물질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②냄비에 계란을 넣어주고 물을 계란이 완전히 잠길 정도로 충분히 물을 붓습니다.(계란이 물 위로 뜨지 않는게 좋습니다.)
③이건 해도 되고 안해도 그만인데 물에 소금 1/2 작은술 정도를 넣어주면 삶는 중에 계란 껍질이 깨지더라도 흰자가 밖으로 새어 나오는 것을 막아줍니다.
④불 조절을 처음에는 강불로 시작하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중약불로 줄인 후 6분 30초 ~ 7분 정도 삶습니다.
⑤6분 30초 ~ 7분 정도 더 삶은 후 냄비에서 계란을 꺼내어서 찬물이나 얼음물에 담궈 주시면 됩니다.
단, 계란의 크기에 따라서 삶아야 하는 시간이 달라질 순 있습니다.
5.정리
반숙란 실온보관 방법은 세균 번식의 위험이 커서 하지 않는게 좋고, 실온 보관을 하신다고 하더라도 1~2시간 이내에 섭취하셔야 하고
이 이후에는 냉장실에 넣어서 보관을 해주셔야 합니다.
삶은 반숙란의 껍질을 쉽게 벗기려면 삶은 직후 찬물이나 얼음물에 넣어주면 껍질을 쉽게 깔 수 있습니다.